대유이피, 50억 규모 신규 설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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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대유위니아그룹 DATE 23-03-23 09:11 HIT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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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이피가 부산공장에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대유이피 제공

대유이피가 부산공장에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대유이피 제공

향토기업 대유이피가 부산공장에 5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대유이피는 부산 기장군에 본사를 둔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신기인터모빌이 전신으로 50여 년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등 고기능 플라스틱 부품을 공급해 왔다. 대표 제품으로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70과 GV80의 콘솔과 칵핏(운전석) 모듈 등이 있다.

대유이피가 이번에 생산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가게 된 건 현대차의 싼타페 5세대(MX5), 팰리세이드2세대(LX3) 의 콘솔과 러기지 박스, 시트 트림류 등 연간 약 43만 대 규모의 물량을 신규 수주했기 때문이다. 해당 물량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대유이피는 이번 투자로 부산공장 3층에 3735㎡ 규모의 콘솔박스 조립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콘솔박스 전 공정의 자체 생산 비율을 기존 34%에서 최대 85%로 확대한다. 부품 사출부터 조립과 완성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조립 라인에는 물류 로봇 3기와 자동화 기기 3종이 배치되어 사출품과 각종 배선과 전자장비를 조립해 완성하고, 최종 완성품까지 검수한다.

아울러 부산공장 1층에는 플라스틱 원재료를 활용 콘솔과 충전도어, 트림 등의 형상을 만드는 사출 설비 기계를 추가 설치한다.

이번 투자로 대유이피는 연간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생산능력이 연간140만개 규모에서 210만개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유이피는 상반기 신규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부산 내에서 신규 직원 채용도 진행할 방침이다.

양찬유 대유이피 대표이사는 “이번 대규모 설비 투자는 신규 수주 물량 소화는 물론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라며 “대유이피는 올 한해 생산 규모와 자체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32208415945508 [부산일보]